자동차 기본 정비 상식

조회 23 수정 2회 2026.02.19 09:18

자동차 기본 정비는 큰 고장을 막고 수리비를 아끼는 가장 확실한 예방 활동이다. 내 차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첫 차 구매 가이드를 통해 이제 막 운전을 시작했다면, 몇 가지 핵심 사항만 알아둬도 당황할 일이 크게 줄어든다.

엔진오일, 언제 갈아야 할까?

엔진오일은 자동차의 혈액과 같다. 엔진 내부 부품들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윤활 작용을 하고, 열을 식히며, 불순물을 걸러낸다. 흔히 5,000km마다 교체해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과거의 기준이다. 요즘 나오는 차량과 합성유는 성능이 좋아져 보통 10,000km ~ 15,000km 또는 1년 주기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정확한 기준은 차량 매뉴얼이다. 내 차에 맞는 교체 주기와 오일 규격이 명시되어 있다. 운전 습관에 따라서도 주기는 달라진다. 가혹 조건(짧은 거리 반복 주행, 잦은 정체 구간 운행 등)에 해당하면 권장 주기보다 조금 일찍 교체하는 것이 좋다.

점검 방법은 간단하다.
- 평지에 주차하고 시동을 끈 뒤 5분 정도 기다린다.
- 엔진룸의 노란색 손잡이(오일 레벨 게이지)를 뽑아 깨끗이 닦는다.
- 게이지를 끝까지 다시 넣었다 빼서 오일이 F(Full)와 L(Low) 사이에 묻어나는지 확인한다. L에 가깝다면 보충이 필요하다.

타이어 공기압, 생명과 직결되는 숫자

타이어는 자동차에서 유일하게 땅에 닿는 부품이다. 타이어 관리는 안전과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장 기본은 적정 공기압 유지다. 적정 공기압 수치는 보통 운전석 문을 열면 안쪽 프레임에 붙어있는 스티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위는 psi로 표시된다.

공기압은 자연스럽게 조금씩 빠지므로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가까운 주유소나 세차장에 있는 공기주입기로 셀프 점검이 가능하다. 공기압이 너무 낮으면 타이어가 터질 위험이 있고 연비가 나빠진다. 반대로 너무 높으면 승차감이 나빠지고 타이어 중앙 부분만 빨리 닳는다.

마모 상태 확인도 필수다. 타이어 홈 사이에 100원짜리 동전을 거꾸로 넣어 이순신 장군의 감투가 거의 보이지 않으면 정상이다. 만약 감투가 반 이상 보인다면 교체 시기가 다가왔다는 신호다. 특히 중고차 사기 피하는 법에서도 타이어 편마모(한쪽만 닳는 현상)는 차량의 휠 얼라인먼트 문제나 사고 이력을 의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냉각수와 워셔액, 눈으로 확인하는 기본

엔진룸을 열었을 때 가장 쉽게 점검할 수 있는 두 가지 액체다.
- 냉각수(부동액): 엔진의 열을 식혀 과열을 막는 역할을 한다. 반투명한 냉각수 보조 탱크 옆면을 보면 MAX와 MIN 눈금이 있다. 냉각수 수위가 이 사이에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부족하다면 보충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주행 직후처럼 엔진이 뜨거울 때 절대로 냉각수 캡을 열면 안 된다. 뜨거운 증기가 분출되어 심각한 화상을 입을 수 있다.
- 워셔액: 앞 유리를 닦는 데 사용한다. 워셔액 탱크는 보통 파란색 뚜껑으로 되어 있고, 와이퍼 그림이 그려져 있어 찾기 쉽다. 부족하면 마트나 주유소에서 구매해 직접 가득 채워주면 된다. 갑자기 비가 오거나 이물질이 튀었을 때 워셔액이 없으면 시야 확보가 어려워 위험하다.

배터리 방전 예방하는 소소한 습관

자동차 배터리는 보통 2~3년, 주행 거리에 따라 5~6만 km 정도를 교체 주기로 본다. 하지만 어떻게 사용하냐에 따라 수명은 크게 달라진다. 방전을 예방하는 것만으로도 수명을 늘리고 예상치 못한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차량 운행을 마친 후 실내등이나 헤드라이트가 켜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블랙박스도 주차 중 상시 녹화 모드로 설정하면 배터리를 계속 소모시킨다. 저전압 차단 기능이 있는지 확인하고, 장기간 주차할 때는 전원을 꺼두는 것이 좋다.

주행 거리가 너무 짧아도 문제다. 배터리는 주행 중에 충전되는데, 매일 10~20분 내외의 짧은 거리만 반복해서 운행하면 충전될 시간이 부족해 방전되기 쉽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30분 이상 주행해주는 것이 배터리 건강에 이롭다. 갑작스러운 배터리 교체는 사회초년생 재테크 시작하기 계획에 없던 지출을 유발하므로, 예방이 곧 절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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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야자수 최종 수정: 야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