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에티켓
헬스장 에티켓은 다수가 함께 이용하는 운동 공간에서 타인의 운동 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암묵적인 규칙이다.
헬스장 원판 및 덤벨 사용 후 정리 기준
기구 사용이 끝났다면 원판과 덤벨은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 자신이 거뜬히 들 수 있는 무게라도 다음 사람에게는 무리일 확률이 높다. 레그 프레스에 20kg 원판 10개를 꽂아두고 그대로 자리를 뜨면, 다음 이용자는 운동 시작 전부터 원판을 빼느라 진을 빼야 한다. 덤벨 역시 무게별로 정해진 랙 위치에 배열해야 한다. 바닥에 방치된 덤벨은 다른 회원이 걷다가 발이 걸려 넘어지는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기구 위 스마트폰 휴식과 자리 독점 문제
세트 사이 휴식 시간에 스마트폰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기구에 앉아 5분 이상 메신저를 하거나 영상물에 빠져 있는 행위는 민폐다. 웨이트 트레이닝 시 세트 간 휴식 시간은 1분에서 2분 내외가 적당하다.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해 헬스 초보 루틴을 진행하느라 하나의 기구에서 30분 이상 머무르는 경우도 빈번하다. 주변에 대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세트 간격에 잠시 비켜주거나 번갈아 가며 기구를 사용하는 것이 매너다. 수건이나 물통만 올려두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행위도 얌체짓으로 간주된다.
머신 사용 후 땀 자국 처리와 실내 위생
여름철이나 고강도 운동 후에는 기구 등받이나 안장에 땀이 흥건하게 남는다. 다음 사람을 위해 센터에 비치된 공용 수건이나 개인 수건으로 자신이 흘린 땀을 닦아내는 것이 기본이다. 벤치프레스 자세 교정을 위해 맨살이 벤치에 많이 닿는 나시티를 입었다면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실내 전용 운동화 착용도 필수다. 외부에서 신던 신발을 그대로 신고 들어오면 바닥에 흙먼지가 날려 밀폐된 공간의 호흡기 위생을 크게 위협한다.
프리웨이트 존 바벨 드랍과 소음 주의
데드리프트나 스쿼트 중 한계에 다달았을 때 바벨을 바닥에 강하게 내리찍는 이른바 '바벨 드랍'은 일반적인 상업용 헬스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역도 전용 체육관이나 크로스핏 박스가 아니라면 소음과 진동이 다른 회원들의 집중력을 심하게 깬다. 무게를 통제하지 못해 억지로 떨어뜨리는 습관은 스쿼트 무릎 통증 원인이 되는 등 본인의 부상 위험도 높인다. 과도한 기합 소리 역시 타인의 이어폰을 뚫고 들어올 정도라면 자제해야 한다.
런닝머신 등 유산소 기구 이용 시간 매너
퇴근 직후인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에는 유산소 기구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피크 타임에는 런닝머신이나 천국의 계단(스텝밀) 이용 시간을 40분 이내로 조절하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다. 런닝 vs 걷기 효과 비교를 체감하겠다며 붐비는 시간대 유산소 존에 2시간씩 머무르는 것은 대기자에게 피해를 준다. 수기 예약 보드가 비치된 헬스장이라면 반드시 본인 이름을 적고 순서에 맞게 이용해야 하며, 지인이 대신 자리를 맡아주는 행위는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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