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직장인 근로소득으로 자산 불리는 건 한계가 너무 명확하네요

어제 밤에 혼자 책상에 앉아서 올해 투자 수익률이랑 내년 원천징수 찍힐 거 대충 계산해 봤는데 진짜 한숨부터 나오네요. 솔직히 진급 좀 하고 연봉 앞자리 바뀌었다고 혼자 뿌듯해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현실은 세금 떼고 건보료 오르고 하면 통장에 꽂히는 건 생각보다 엄청 귀여움.
제 경험상 회사에서 멘탈 갈아가며 일해서 고과 잘 받고 성과급 몇 푼 더 챙기는 것도 당연히 중요하긴 해요. 근데 그거 가지고 서울이나 괜찮은 수도권에 번듯하게 내 집 마련하고 드라마틱하게 인생이 바뀌진 않더라고요. 결국 노동으로 만든 시드를 어디에 잘 파킹해서 굴리느냐가 핵심인데, 요즘 장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그것도 참 쉽지 않음.
주변에 보면 어떻게든 이 뻔한 월급쟁이 궤도에서 벗어나 보려고 영끌해서 상투에 부동산 물리거나 코인에 몰빵하는 사람들 수두룩하거든요. 다들 마음이 조급하고 답답해서 그런 건데... 이게 진짜 지금 우리 현실임.
근로소득은 그냥 시장에서 안 튕겨나가게 버텨주는 체력 정도라고 생각하고, 결국 자산 불리는 건 투자로 승부 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근데 또 기본기도 없이 남들 사는 거 따라 사면 바로 계좌 녹아내리는 게 이 바닥이니까 평소에 활자도 좀 읽고 본인만의 뷰를 단단하게 세우는 게 먼저인 거 같네요. 오늘도 계좌 보면 우울해지는데 다들 멘탈 꽉 잡고 버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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